강경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각급학교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해서 학생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교육감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 "CCTV는 최소한 100만 화소 이상이 되어야 화상에 나타난 사람을 제대로 식별할 수가 있고, 현재 187개교 모든 학교에 CCTV가 2,392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100만 화소 이상은 565대로 전체의 23.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도교육청의 CCTV 교체 계획을 보면 2016까지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계획을 세웠는데, 이 계획을 좀 더 앞당겨 설치해야 하고, 학생의 안전 문제는 학교를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따로 정해서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 예비후보는 "CCTV를 교체하는 문제 뿐 아니라 CCTV를 관리하는 문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총관리는 도에서 하고 그 본부는 서귀포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내에 설치되어 있는데 학교에 설치된 CCTV를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잘 안되어 있고, 학교와의 연계 관리도 허술해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지체없이 경찰이 출동하도록 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 안전은 어느 정책보다도 최우선으로 접근해야 한다. 도교육청의 각급학교 CCTV 설치 3개년 계획을 앞당겨 내년에 모든 학교의 CCTV를 교체해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도에서는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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