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3월 20일 환경가치가 높은 제주곶자왈을 지키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 개발과 보전의 논쟁이 끊이지 않는 곶자왈은 보전대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제주곶자왈은 제주도만의 재산이 아닌 세계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그에 걸맞는 보전대책이 시급하다.”며 곶자왈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곶자왈의 많은 부분이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인만큼 국가는 물론 제주도와 민간단체 등이 공감할 수 있는 보전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개인의 재산상의 피해는 최소화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은 지양하는 정책이면서도 도민이 이로 인해 재산상의 피해를 입는 일은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소나무재선충 방재로 곶자왈이 훼손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그는 "곶자왈의 생태를 지키는 중요성이 있는만큼 계획적인 방재를 할 수 있는 방재선을 행정기관은 물론 임도노망설계에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여 피해복구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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