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이문세가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2014시즌 홈 경기 첫 승리를 위해 시축한다.



제주와 돈독한 인연을 가진 인기가수 이문세는 경기 당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이 있음에도 제주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평소 축구광으로 유명한 이문세는 지난 2010년 전국투어 공연차 제주를 방문했을 때에도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제주 선수단과 친선축구를 가지는 등 제주에 대한 애착을 키워왔다.

새로운 응원군을 얻은 박경훈 감독은 "음악의 소리의 예술이라면 축구는 창조의 예술이다. 이날 이문세씨의 시축으로 제주의 오케스트라 축구가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으면 좋겠다. 반드시 홈 경기 첫 승리를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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