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 안철수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참석을 건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박 대통령께 위령제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오늘 오후 2시 개최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창당대회 인사말을 통해 “그간 4·3 관련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법 제정과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차원 공식 사과, 평화공원조성과 국가추념일 지정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겪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께 말씀드린다. ‘화룡점정’을 찍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의 4·3 위령제 참석은 4·3 영령들을 추모하고 제주도민들을 위로하는 것 만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4·3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시키는 전환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위령제에 반드시 참석해 줄 것을 믿는다“며 ”국가 원수로서 4·3 국가추념일 행사에 직접 참석해 남아 있는 도민 응어리를 풀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