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25일 건강·소득·여가 등 ‘어르신 3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은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돈버는 웰빙 경로당’ △노인일자리 사업 수당 인상 △권역별 치매예방센터 설치 △관절염 이동검진센터 운영 △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어르신 종합계획 수립 등, ‘어르신 3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자신보다는 언제나 자식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어르신들이지만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과 무위 등의 고민들을 깊이 간직하고 계심을 그 분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고민을 해결할 종합적 대책이 수립돼야한다”고 밝혔다.

우선 김 의원은 “경로당을 소득과 건강증진 공간인 ‘돈버는 웰빙 경로당’ 으로 전환해 지역특성에 맞는 제품의 제작 및 판매로 어르신들의 일거리와 소득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김의원은 “환경지킴이 등 노인일자리 사업 수당이 10년째 20만원으로 고정돼 물가상승 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기본형과 시장형으로 구분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세분화하고 수당의 인상과 차등화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우남 의원은 “어르신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과 조기발견이 더 중요하다”며 “광역치매센터의 건립과 함께 권역별 치매예방센터를 설치하고 관절염 이동검진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건강증진, 여가활동, 복리후생, 일자리, 경로당활성화 등의 종합적 노인복지사업을 담당하는 노인복지관이 도내에 1개소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를 권역별로 확충해 노인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여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의원은 “어르신 종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어르신들의 3대 고민해결 위한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노인 정책 종합플랜을 추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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