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어촌 지역 환경개선 및 영농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고 있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한해 영농폐기물 중 폐비늘은 1백957770kg, 농약병 9만1614kg, 농약봉지 2만2084kg을 수거했다.

환경공단은 수거된 폐비닐을 수집장려금으로 등급별 최고 1kg당 150원으로 농약병 1kg당 150원, 농약봉지는 1kg당 2천760원을 지원한다. 환경오염 방지와 가정 경제에 보탬등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에는 유관부서간 협조체계 구축 및 자치 단체 차원의 총력 추진체계 구축 등을 통해 행정시별로 ‘영농 폐기물 집중수거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한편 수거인력으로는  공공근로 및 지역일자리 사업 활용 인력투입 확대, 환경미화원 등 가용인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14 전국체전 성공적 분위기 조성과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제주환경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범시민 대청소의 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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