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오늘 공청회가 개최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주민우선 고용제가 부활되야 하며, 대기업 면세점에 대한 관광진흥기금은 보류가 아니라 반드시 입법과정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경제 규모의 총량이 늘어고 있지만, 도민일자리 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번 정부 입법예고안에 반영된 주민우선고용계획은 권고적 수준인 만큼 개발사업의 80%의 일자리에 대해 지역주민을 우선 선고용하도록 하는 의무조항으로 다시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당시 도민의 저항 속에 사회적 논의를 거쳐 반영됐던 주민고용제도를 김태환 도정과 이명박 정부가 폐지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주민우선고용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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