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호 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단위학교 책임경영제를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교장초빙제와 초빙교사제를 수정․보완하는 한편, 새로운 형태의 책임경영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책임경영제는 학교장 및 교사들의 자율성을 보장함은 물론, 각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윤 후보는 “‘무늬’가 아닌 ‘실질적’ 책임 경영제를 실시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윤 예비후보는 "현재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장초빙제를 과감히 개선하여, 교장 자격자에 한정하지 않고 일정한 교육경력을 가진 인사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교장초빙제를 운영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장초빙제 확대 방침과 관련 "학교운영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교장을 초빙하는 형태의 자율적 교장초빙제를 실시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초빙교사제에 대해서도 “공․사립을 막론하고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단위학교가 필요한 교사를 초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