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교직원들의 정규 근무시간 외 초과근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제주도내 교육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학업 향상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이었다”며 “그러나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희열 예비후보는 “교사들이 제주도교육청에서 정한 표준 수업시간을 초과해 학생 상담이나 돌봄 교실 등에 참여할 경우 초과근무수당 등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열 예비후보는 “교사의 업무는 학업과 관련된 업무이기 때문에 초과근무를 양(量)적으로 평가해 보상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학교 교육현장에서 격무에 시달리고, 학생들이 학업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합리적인 보상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의 긍정적 변화는 일차적으로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교직원과 관련된 어려움은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최고의 가르침을 할 수 있도록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보상이 실현됐을 때 교육은 물론 상담, 돌봄 등 최상의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