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인터넷 게임에 빠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고 치유하는 맞춤형 ‘인터넷중독 치유캠프’를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공약자료 발표를 통해, 최근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 가운데는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어, 이로부터 야기된 범죄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들 대부분의 범죄자들이 청소년기부터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져 헤어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지난해 인터넷 이용행태 전수진단 결과에서는 청소년 170만여명 중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로 위험상태에 있거나 주의가 필요한 인터넷 중독 위험군이 10만 5천여명(6.2%)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인터넷게임 중독은 알코올, 마약과 같이 중독성이 강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에 전문기관과 연계된 ‘인터넷중독 치유캠프’를 통해 초․중․고 단계별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적극 시행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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