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연구회 운영 형태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2014년 4월 현재 교육연구회는 109개가 조직되어 있고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연구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보다 5.5% 증액된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교육연구회의 운영이 학생과 교원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이어“기존의 교과교육연구회 연구 방법이 대체로 외국의 이론 정리, 수업모형 마련, 현장적용의 순서를 따르고 있어 이론과 실제 수업의 적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청 교육 자료들이 교육현장에서 많이 외면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학교에서 창의인성교육과 학생참여중심수업을 우수하게 실천하는 교사의 사례를 논문의 형태가 아닌 매뉴얼로 정리․일반화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실질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교육감이 된다면 교사 연구자가 역량을 발휘하도록 해 수업에 대한 열정을 고취시키고, 학생참여중심수업 관련 자료들을 현장성 있게 개발 하겠다”며 “ 교실수업의 롤모델을 적극 연구․개발․보급해 수업 잘하는 교사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교육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창근 후보는 지난 6일, 선거사무실을 제주시 중앙로 291 복강빌딩 4층(구 세무서사거리)로 옮기고 본선거를 대비한 총력선거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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