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고창근 예비후보는 9일 “단설유치원은 5학급 이상의 공립유치원으로 기존의 소규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는 달리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전용시설과 독립된 운영시스템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유아학교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라고 말하고 “제주시 및 서귀포시 지역의 병설유치원 2곳을 단설유치원으로 전환 설치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제주시내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경쟁률이 최대 5대 1에 육박하고 있어 치열한 추첨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공립 병설유치원 수용 여건 개선 및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후보는 “2013년 한국국공립 유치원 교원연합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외놀이터를 갖춘 유치원은 도내 유치원 85곳 전부를 포함 전체적으로 74.2%에 달했으나 유아들의 신체활동과 실내체육 활동에 필요한 유희실을 갖춘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유치원 유희실, 자료실 등 전용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끝으로, ‘사립 유치원의 관리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운영 평가 의무화를 시행하여 사립 유치원의 운영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그에 따른 지원과 연계 하고 사립유치원 교사의 사기진작 및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립 유치원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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