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는 지자체와 연계한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주도 학생들의 학업중단 학생은 2012년 382명에서 2013년 359명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단 한명의 학생들도 학업중단으로 미래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지난해 통계로는 0.69%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제주형Wee스쿨과 학업중단숙려제 등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지만 단 한명의 학생도 낙오되지 않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학업중단에 대한 사전 상담을 통한 예방차원의 교육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하지만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그 책임이 교육감에서 도지사에게로 넘어가 사회적인 보살핌을 받게 되면서 교육에 대한 기회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며 “정규 학교에 학적을 두고 재입학적응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로 되돌아올 수 있는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검토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위탁형 대안학교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양 후보는 이어 “이러한 위탁형 대안학교는 학적이 있으므로 학업중단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인만큼 이에 대한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교육의 프로그램과 운영은 교육청에서 책임성 있게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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