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17선거구(구좌읍·우도면)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학예비후보가 현재 함덕까지 운영되는 제주 동부지역 시내버스 노선을 김녕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부지역 시내버스 노선 확대는 최근 대승적 결단으로 도와 환경자원순환센터 협약을 체결한 동복리 주민들의 숙원사항을 해결해 주는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제주시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32개지만, 동부지역으로 운행 노선은 3개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3개의 동부 시내버스 노선 종점역도 조천읍 함덕에 구좌읍민들이 대중교통을 통해 제주시내로 진입하는데 불편함을 겪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구좌읍 주민수가 1만 5천명인데, 이들이 제주시내로 한 번에 진입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일주도로 노선이 유일하다.”며 “자가용이 없는 학생,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 노선의 종점을 김녕까지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김 후보는 “제주시내에서 김녕 만장굴까지 시내버스 노선이 확대된다면 관광객의 접근성도 높아져 이 지역 주민들에게 소득 증대효과도 더불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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