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도지사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예비후보는 15일 "근본적으로 주민의 동의 없이 추진되는 와흘 녹색산업단지 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 되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제주도정은 제주지역 2차 산업 육성과 산발적으로 개별 입지한 공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와흘 마을에 80만㎡ 규모로 녹색산업단지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 예비후보는 "녹색산업단지 추진에 대한 제주도정의 홍보와는 달리 지역 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발해왔으나 제주도는 주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무늬만 ‘녹색’이고 실질은 ‘공업단지’인 녹색산업단지 조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주민들은 2차 산업 육성과 공장 체계적 관리가 과연 녹색산업의 취지나 목적이 될 수 있는지 제주도정을 향해 묻고 싶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단 주민의 동의와 설득이 우선되어야 하며 녹색산업단지에 대한타당성 검증과 공감대 형성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동의의 원칙을 제1의 원칙으로 해서 녹색산업단지 추진 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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