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행정시장 러닝메이트로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양윤경 전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 회장을 예고했다.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제주도당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등록을 하기 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하고 제주자존을 되찾아 제주자존시대로 시대교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구범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도지사 후보추대를 함께 이뤄낸 고희범 전 민주당 도당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해 도정의 책임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정 이제 개발우선 시대를 마감하고 도정의 패러다임을 복지,교육 환경 중심으로 전환해 ”도민주도 개발‘과 ’선보전후개발 원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책임도정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 신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8조에 의해 양 행정시장을 예고하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행정시장예고자는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라며 박 에고자는 삼다수를 지켜낼 만큼 강단 있고 원칙을 지키는 중진정치인으로 복지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또 서귀포행정시장 예고자는 양윤경 전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 회장“이라며”양 예고자는 농정전문가로 현재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라고 소개했다.
 

제주시장에는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서귀포시장에는 양윤경 전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을 예고했다.

신 후보는 이들에 대해 임기 4년을 보장하겠다고도 했다.

신 후보는 “러닝메이트 임기는 2년으로 되어 있지만 연임을 해서라도 저의 임기 4년 동안 함께 행정시자으로 일할 것”이라며 “도지사의 인사권과 재정권 등을 기초자치단체장인 직선 시장의 수준으로 위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박희수 의장은 "저는 이전부터 시대교체를 주장해 왔던 사람이지만, 단순히 생리학적으로 연령이 많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운을 떼며 "새로운 세대교체의 주인공은 콘텐츠가 갖춰진 후보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원후보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TV토론을 지켜보면서 이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며
4.3문제와 관련 후보자 시각 , 제주지하수에 대한 사유화에 대한 견해와 철학, 중국자본에 대한 철학들이 수준에 달하지 못하고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후보를 제주도지사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인의 사리사욕이라면 행정시장을 오히려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도지사로 올바른 사람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에 있는 것을 바꿔놓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양윤경 전 회장은 본인은 농업을 하기 때문에 정치는 잘 모른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제주도의 농업을 기본으로 한 농민과 지역을 전제로한 지역발전과 경제발전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신구범을 택한 것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제주가 필요한 것은 세대교체가 아닌 시대교체"라며 "6.4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서 농업을 키워드로 한 제주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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