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감 후보 왼쪽부터 양창식,고창근,이석문,강경찬
제주 KBS와 도내 인터넷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6.4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후보지지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의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양창식 후보가 18.7%, 고창근 후보가 16.7%, 이석문 후보 15.9%, 강경찬 후보 12.9%,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35.8%로 조사됐다.

4명의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층이 많아 예측불허다.

지난 3월 20일 실시한 1차 공동여론조사에서는 46.6%의 부동층이, 지난 8일 발표한 2차 여론조사에서는 32.6%로 크게 줄었으나 이번 3차에서는 35.8%로 오히려 3.2%P증가 부동층의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집중 된다.

2차 조사때와 비교하면 고 후보가 7.7%포인트 상승해 큰 변화를 나타냈고 양 후보는 3.6%포인트, 이 후보는 1.3%포인트 상승했고, 강후보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양창식,고창근,이석문,강경찬 후보를 대상으로 여.야 후보들의 단순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정당별 지지도등을 조사했다.

단순지지도에서 양창식 후보가 18.7%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지율도 지난 15.1%에서 3.6%P 더 올랐다

고창근 후보는 16.7%로 2위를 차지했고, 고창근 후보는 2차 조사결과 시 9.0%로 비교적 부진했으나 이번에는 16.7%로 상승세로 이어졌다. 이는 지난 16일 윤두호.김희열 전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양창식 15.5%, 고창근 13.3%, 이석문 12.4%, 강경찬 11.1% 순으로 조사됐다. 무응답층은 47.7%.

지역별로는 제주시 지역에서는 양창식 21.4%, 이석문 18.4%, 고창근 17.2%, 강경찬 12.6%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고창근 15.2%, 강경찬 13.7%, 양창식 11.5%, 이석문 8.9%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도내 인터넷 언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 제주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남성 484명, 여성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령별로는 19세이상 20대 151명, 30대 181명, 40대 224명, 50대 223명, 60대 이상 221명이다.

조사시점은 지난 20일 하룻동안이다. 정형화된 설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유·무선 병행)조사를 했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5세 인구·지역·성·연령별 할당 추출법을 동원했다. 응답률은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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