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신구범 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23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사회적기업이나 자활, 마을기업 등 제주형 사회적 경제를 확대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구범 후보는 "지난 22일 제주사회적경제발전포럼이 제안한 정책의제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토대로 '제주 사회적경제 기본조례(가칭)' 제정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핵심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사회적경제 육성은 양극화 해소 뿐만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틀을 순환형 경제로 전환시켜 나가는 중요한 일"이라며 여러 공약들을 제시했다.

사회적 경제 확대 육성 공약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 1000곳 육성 ▲과단위 사회적경제 전담 부서 설치 ▲청년들을 위한 쇼설벤처 기금 조성 ▲통합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 등이 담겨있다.

신 후보는 "행정 중심보단 민·관 주도로 이뤄진 거버넌스형 정책협의체(사회적경제위원회)를 구성하고 실질적 육성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공공구매제도를 현실화 해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비율을 10%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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