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민 제주도의원 후보.

6.4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도의원 강성민 후보(무소속, 이도2동 을)는 26일 같은 지역구 후보들에게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강성민 후보는 "도지사나 교육감 후보는 TV 토론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정책·비전을 제시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지만, 도의원 후보들은 그럴 기회가 제한돼 있다"는 말로 정책토론 제안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 실시하는 토론회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단체가 주관이 되어 선관위에 사전 신고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선 후보자 검증 정책토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강 후보는 "이번 도의원 후보자들의 자질과 정책 검증을 위한 정책토론을 제안한다"며 "5선거구(이도2동, 도남동)의 가장 큰 현안인 도남동 분동, 재건축, 주차 문제, 상권 활성화, 복지타운 문제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후보자들이 모여 정책토론을 개최하면 유권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선택기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토론회 준비 T/F팀을 구성해 공개적인 정책토론회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현재 5선거구 지역에 등록된 도의원 후보는 김명만(새정치민주연합), 김국상(통합진보당), 강금중(새정치당), 강성민(무소속) 후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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