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식 제주도 교육감 후보는 27일 일 제주시 아라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춘강’을 찾아 장애인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후보는 춘강 이동한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도의 특수학교 3개교와 고등학교 3개교에 특수교육을 위한 전공과 및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과 직업교육, 장애인 일자리 운영 등에 예산을 내년에 6억원 이상을 지원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취업률을 높이고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또 “교육부의 ‘제4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전국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2,500개와 유치원 특수학급 100개 확충계획 및 특수교사 정원확충방안으로 국비 13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제주도를 우선시범지역 및 실시지역으로 배정받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법에 따라 장애인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게 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근로센터를 찾아 “ 평생교육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가칭)장애인 평생학습관을 설치가 필요한데 이는 도 교육청 단독으로는 어려운 사업이지만 도청과 협력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가칭)장애인평생학습관이 설치되면 장애인 야간학교를 병설 운영하는 방안도 같이 추진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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