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3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만났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우 지사의 집무실을 찾아, 10분간 우 지사와 비공개 대화를 나눴다.

신 후보는 대화를 마친 후 어떻게 오게 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만남은 대단한 것은 아니고, 일상적인 기관 방문 차원이다. 마지막으로 당연히 도청에 들러야 하지 않느냐“고 짤막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와 차 한잔 마시면서 서로 잘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우 지사에게는 선거관리 지사로서 임기말까지 잘 하시라고 말했다. 끝나서 편한게 소주 한잔 마지자 했다"고 말했다.

이에 우 지사는 "신 후보에게 선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신 후보는 우 지사와 만난 직후 도청 인근에 있는 우리마트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고 오늘 저녁 8시 30분 대학로 거리유세와 자정까지 공연유세를 펼치며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