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은 “행복한 제주도민의 시대를 새누리 제주도당이 열어나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9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 및 당선자 약속 실천대회을 갖고 “앞으로 원희룡 당선자를 중심으로 해서 제주가 변하고 제주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고 통합시키는데 앞장 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을 비롯, 도의원 당선자, 도당 관계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지용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새누리당이 어렵고 힘들때마다 앞장서서 도와준 여러분은 물론 자랑스럽게 19년만에 도지사에 당선돼 준 원희룡 당선인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도민의 뜻에 따른 결정”이라면 도민들이 악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줬다”며 “가드레일을 박거나 민심이라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라는 자동차가 잘 움직이기 위해서는 엑셀과 브레이크가 중요하듯이 자신과 도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힘을 합쳐 성능 좋은 ABS가 됐음 좋겠다”며 당선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원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새누리 정체성을 확인했다“며 ”협치를 통해 제주당을 이끌어 나가자"면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도 먼저 손을 내밀어 제주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출된 13명 도의원 당선자와 4명의 비례대표 당선자 등 17명의 도의원 당선자들은 새누리당 결의를 담은 구호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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