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당선인은 이날 성읍1.2리와 가시리, 토산1.2리, 세화2.3리, 표선리, 하천리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원 당선인의 투어가 알려지면서 이날 중앙언론에서 동행 취재를 하기도 했다.
원 당선인은 성읍리에 위치한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유재경 과장은 “국비 부족으로 10년 공사기간이 14년으로 늘어나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농촌지역 가뭄이 정말 심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완공시켜 달라”며 “저수지를 조성한 이후에도 주변 지역을 발전시켜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성읍1리로 이동해 지역 현안을 들었다. 주민들은 “성읍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필요하다”며 “세계유산 성산일출봉과 연계해 발전시키고 싶지만 성산-표선간 일부 도로가 좁아 관광객들의 성읍리 진입이 불편하다”고 확.포장을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표선은 성읍민속마을을 중심으로 끌어가고 발전을 시켜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마을을 잘 보존해야 하고, 관광업계와 요식업계 등 다양한 업계와 연결시키는 발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역대 도지사 당선자가 마을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는 성읍1리 주민들의 환영에 원 당선인은 “사무실에서 힘 좀 쓰는 분들하고 소곤소곤해봐야 전직 지사들과 똑같을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이날 세화1리 된장공장과 가시리 유채꽃프라자 등을 현장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원 당선인은 이날 저녁 표선리 표선 JC회관에서 지역현안과 관련한 집중토론을 벌인다.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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