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주시 연동 A아파트에서 8세 여아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손모(8)양이 아파트 내 또래 친구들과 옥상에서 놀다가 옥상 난간에서 밑으로 추락했다.

손양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은 손양이 아파트 옥상에서 홀로 난간을 타고 오르려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아파트의 옥상 난간은 일반 성인 가슴팍까지 오는 높이로 낮지 않았지만, 손양이 난간 주변 시설물을 이용해 올라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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