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싱턴 제주호텔 그랜드 오픈 테이프 커팅식. 왼쪽부터 강영삼 색달마을회장, 민명원 서귀포관광협회장, 하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본부장, 강성민 ㈜이랜드파크 대표이사, 양병식 서귀포시장, 최종학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박병남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이랜드 그룹(회장 박성수)의 켄싱턴 제주호텔이 지난 17일에 공식적인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켄싱턴제주호텔은 제주 중문단지에 터를 잡고 지난 4월 12일에 문을 열었다. 그달 17일에 정식 오픈 행사가 기획돼 있었으나 바로 전 날 세월호 침몰사건이 발생하면서 추모열기에 동참하고자 무기한 연기해 왔다.

켄싱턴 제주호텔은 '럭셔리 크루즈 라이프(Luxury Cruise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크루즈 생활을 지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호텔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호텔 입구 로비에 들어서면 미술관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게 한다. 세계적인 도예가 주경락 선생의 작품부터 이왈종 동양화가, 배병부 작가의 미디어 아트가 갤러리에 전시돼 있다. 호텔 각 층엔 자호이와 티에양 등 중국 유명 화가들의 그림이 걸려 있다.

객실은 총 221개. 디럭스 객실부터 가족을 위한 키즈 테마룸, 풀발코니 스위트까지 모든 객실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 켄싱턴 제주호텔.

특히, 켄싱턴 제주 호텔은 중문단지에서 가장 많은 식음업장을 보유했다.

각 분야에서 영입한 최정상의 셰프들이 총 8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미식의 향연을 이끌어가겠다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다채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라올레 뷔페와 호텔 옥상에 위치한 '하늘오름', 한식당 '돌미롱', 일식당 '해락'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문화 공연과 파티,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 마린홀, 한라홀 등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이 마련돼 있다.

가장 특징적인 면은 국내 최초로 호텔 옥상에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루프탑 인피니티풀'이라 불리는 이 시설은 실내 수영장과도 연결돼 있는 사계절 온수풀이다.

이 밖에도 야외 정원 '모을'과 프랑스 최고급 스파 브랜드 'Thalgo'와 함께하는 스파 에스테틱, 어린이를 위한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췄다. 문의 및 예약 064-735-8900 / www.kensingto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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