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발견하고 사람들은 열매를 끓여서 죽이나 약으로 먹기도 하고 열매를 끓여 물로 마시거나 즙을 발효 술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15세기 이후 아라비아인들은 다른 지역에서 커피를 찾는 수용가 늘자 커피의 독점을 위해 반출을 막고 생두를 구워나서 수출하게 되었고 로스팅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현재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커피 본연의 맛을 살리는 로스팅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생두의 특징을 알고 그 생두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서 맛 포인트를 찾는것에 중점을 두는 작업이라고 할수 있죠.

녹색의 생두(Green Bean)에 열을 가하여서 볶는 것을 ‘로스팅’ 또는 ‘배전’이라 하는합니다.

단순히 생두에 열을 가해 볶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생두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수분, 지방, 섬유질, 카페인, 당분, 단백질, 타닌 등의 성분들을 열에 의해 최상의 맛과 향을 얻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로스팅시에는 생두의 종류와 산지, 목적, 특성을 파악한 후 로스팅을 시행야 합니다.

만약 생두에 대한 파악을 하지도 않고 로스팅을 진행하게 된다면 생두의 특징은 전혀 살리지 못하고 맛과 향도 전혀 살지 않는 로스팅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12~13세기 아랍에서는 찰흙이나 돌로 만든 그릇에 생두를 올린 후 불 위에서 로스팅을 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에 1650년경 원통형의 로스터가 출현하게 되었고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오늘날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드럼형 로스터’ 가 등장했습니다.

예전에는 로스팅을 위해 나무나 석탄, 숯 등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산업이 발달하게 되면서 전기나 가스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원두를 맛있게 드시려면 생두를 로스팅후 3일부터 7일전후가 가장맛이 좋으며 30일 안에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분쇄되어 있는것 보다 홀빈을 먹을 만큼 갈아서 드시는 것이 향과 맛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다음에는 생두의 분류에 대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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