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필수)는 노인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는 조기 발견 및 치료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동부보건소에서는 치매위험이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 결과 치매조기선별검진 유소견자는 협약병원과 연계해 무료정밀검사 및 확진자 (만60세 이상·전국가구 평균소득 100%이하)에게 치매치료비를 연 36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평소 생활하면서 기억력이나 집중력 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은 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동부보건소(064)728-4213)로 문의.

한편, 동부보건소는 지난해 조기선별검진 1,320명 중 치매 확진자 17명이 발견됐고 치매등록환자 452명에게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및 방문간호·치매용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바가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