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이 2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양성언 교육감이 10년 동안의 제주교육의 지도자 역할을 마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오전 10:00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제14대 제주특별자치도 양성언 교육감 이임식’을 실시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도교육청 전 직원, 지역교육청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인사의 초청 없이 소박하게 이임행사를 진행했다.

교육국장의 교육감 약력소개에 이어 부교육감 송별사, 교육감 이임사, 꽃다발 증정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이날 송별사를 통해“특히 지난 10년간 교육감님의 온화하고 합리적인 지도력과 통찰력, 그리고 교육가족 및 도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제주교육을 전국 최고 수준의 위치에 올려놓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 교육감은 이임사를 통해 “약관의 나이에 처음 교직에 발을 내딛어 50년 세월을 오직 교육만을 생각하며 교육외길을 걸어왔다”며“변함없이 후세들과 제주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며 교육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을 약속했다.

또, 그는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준비이며,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행위”라며 “풍요롭고 행복한 사회와 개인의 자아실현은 오직 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양 교육감은 이어 “그러기에 교육가족 여러분과 더불어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꾸며 달려온 지난 시간들이 참으로 행복했다”고 이임사를 마무리 했다.

양 교육감은 재임기간 동안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달성,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4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시도교육청 평가 전국 1위 달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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