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의 인수위원회인 '제주희망교육준비위원'가 고교제도개선에 대한 방침을 제시했다.

준비위원회는 3일 오후 10시 건설회관 6층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고교 제도 개편이 오는 2017년 3월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교제도 개편에 따른 연합고사 폐지에 대해 하진의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개편위원회 분과위원장은 연합고사 폐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고교제도를 개편하면 연합고사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연합고사 폐지 논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또 고교제도가 개편된다면 더 높은 입학률을 증가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40.8%의 평준화 고등학교 진학률을 65%로 올리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강봉수 자문위원은 올해는 도민 위원회를 구성,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내년 9월에 최종안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재보 인수위원장은 올해말 범도위를 구성해 논의과정에서 정책 제반사항들이 맞춰지면 계획대로 진행하고, 아니면 1년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정확한 날을 정하는 건 무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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