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과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지난 3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진료 협력 및 의학정보 교류를 위한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과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새로운 의료관광 선도모델로 의료와 휴양을 결합한 헬스리조트 ‘WE(위)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한라병원간 협력병원 체결로 양 기관은 의료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상호간 신속한 환자진료 의뢰는 물론 의학, 경영, 정보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계의 공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도모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신 의학정보 공유를 위해 각종 세미나, 연수프로그램 및 국내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의학정보센터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상호 발전에 필요한 IT, 의료기술 및 경영지원 자문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세계적으로 도약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과 의료와 휴양을 결합한 선도모델을 개발해 의료관광의 신기원을 열고 있는 제주한라병원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양 기관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의 대표로 참석한 김 성 진료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종전과 같은 단순히 환자진료를 의뢰하거나 일방향적인 교류가 아니라 양 기관이 자원과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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