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관장 고태구)는 2014년 7월 5일부터 7월 29일까지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한라도서관▪한항선, 신승훈, 현덕식작가가 함께 여는 『청년작가 3人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제주에서 태어나 각기 다른 소재와 제작방법으로 작품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젊은 작가 3인의 개성이 넘치는 회화작품 20점이 전시된다.

▲ 한항선-우울한 바람의 섬
한항선 작가는 온갖 화려한 것들로 단장한 현시대 속에서 어두운 부분을 드러내고 싶었으며 이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현 시대를 직시하고 상처받음 안에서 치유의 방법을  찾고 있다.

▲ 신승훈- 32cm, 37cm
신승훈 작가는 기존 한국화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독특한 수묵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그리면서 가장 상징적인 부분으로 집 풍경이 가장 많이 차지한다.즐거웠던 추억들과 향수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그리움과 회상의 메시지를 담았다.

▲ 현덕식-유시도
현덕식 작가는 작품 ‘유시도’는 녹아서 흐르는 섬, 얼음이 녹아서 흐르는 모습을 바다위에 떠 있는 섬의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다양한 모양의 얼음들이지만 결국은 하나의 모습인 물로 돌아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고태구 한라도서관장은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각기 다른 소재를 통해 표출되는 개성 넘치고 독특한 그림 세계를 한곳에서 감상하는 기회를 통해 제주미술의 미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관일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라도서관 운영팀 (☏ 710-8634)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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