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태권도 동호인간의 한마당 축제인「제14회 제주국제 생활체육태권도 대회」가 11일 개막한다.

이번 생활체육태권도 대회는 선수단 600명을 비롯하여 가족, 임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11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 14회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맞추어 전세계 태권도 동호인간의 교류 증대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 6월에 창설됐다.

이번 대회는 2001년 제1회 제주국제태권도 품새대회로 시작하여 품새 경연, 겨루기 및 태권체조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태권도 동호인간의 교류 증대 및 친목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 네팔, 몽골, 인도, 호주, 캐나다 등 7개국에서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참가하는 선수단은  중국(140명), 미국(15명), 네팔(2명), 몽골(4명), 인도(3명), 호주(5명), 캐나다(3명)

이번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 태권도를 활성화하고 세계 각국의 태권도 동호인과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대표적인 국제스포츠로서의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통해 해외에 태권도를 널리 홍보하여 보급하는 데 크게 일조할 뿐만 아니라 대회 주최 측에서 참가한 외국인 선수단에게 제주문화 관광체험 기회를 제공, 제주를 재방문토록 유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번 대회로 약 16억원의 소비지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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