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휜, 진대성 선수와 이도초등학교 학생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와 모다정 놀게마씸"이 제주도 어린 꿈나무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제주는 1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이도초등학교에 방문해 "모다정 놀게마씸" 행사를 가졌다. "모다정 놀게마씸"은 제주어로 "모여서 놀자꾸나"라는 뜻으로 제주가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준비한 축구 클리닉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도초등학교를 찾은 정다훤과 진대성은 행사가 진행된 체육관을 가득 메운 어린 학생들의 열기에 모두 놀랐다. 구단 관계자들이 선수 개인을 소개할 때마다 내지르는 함성은 그야말로 지붕이 떠나갈 정도.

정다훤과 진대성은 축구공과 친해지기 등 축구 기술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줬을 뿐만 아니라 자필 사인을 정성스레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단체 사진 촬영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 이도초등학교 학생들과 '모다정 놀게마심' 프로그램 진행 모습
특히 열렬한 환영에 감동한 이들은 바쁜 일정에도 예정된 행사시간을 넘긴 점심시간까지 재학생들과 함께 식사하고 사인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모두 사인을 해주는 등 훈훈한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와 모다정 놀게마씸"을 시작으로 새로운 축구문화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제주는 제주도내 학교를 수시로 찾아가 잠재적인 제주팬들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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