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불법의혹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이지훈 제주시장이 이번에는 제주도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둘러싼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다
2011년 농업기술원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시설원예단지조성 시범사업을 폈다.
총 30억원(보조금 20억 자부담 10억원)이 투입된 이사업은 이 시장을 포함 모두 50 농가가 선정됐다.
이사업은 시설원예작물의 안정적 생산이 그목적으로 다른 용도에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금 관리조례 제12조).

그러나 이시장은 보조금을 받고 관계기관이 명시한 토마토 상추, 고추등 채소가 아닌 약용작물인 하수오를 재배했다는 것.동부농업기술센터 관내는 이시장과 힘께 다른 한농가도 다른 작목(버섯)을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지난해 7월 4일 제주도감사위원회가 현지확인 결과 농업기술원은 다른 작목을 재배한 A씨에게는 시설채소를 재배하겠다는 이행각서를 받고, 하수오를 재배한 이시장에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감사위원회는 농업기술원장에게 사업지침에 맞도록 조치하거나 시정이 안될 경우 보조금을 회수토록 조치했는데 아직 껏 흐지부지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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