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들의 열띤 경연인「제23회 회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대회」21일부터 3일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회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대회는  선수단 및 대회관계자, 가족 등 1500여명이 참가한다

본 대회는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데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한국 중․고등학교검도연맹(회장 박학훈)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검도회(회장 고점유)가 주관하며, 국내 검도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국 고등학교 검도선수들이 참여하여 검도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남고부, 여고부 검도 선수단 총 50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하여 단체전 및 개인전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대회기간 동안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참가한 학교의 명예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제주에서는 제주중앙고, 제주고에서 3개팀(남고부 2, 여고부 1)이 출전하고 있는데 여고단체전에 출전하는 제주고등학교 선수단은 이 대회에서 2012년부터 2연패를 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회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됨으로써 제주가 명실상부한 검도 대회의 메카로 자리잡아 제주지역 검도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검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이 대회를 통해서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주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개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회 개최에 따른 선수단 및 가족 등 스포츠 관광객 1,00명이 제주에 머물게 됨으로써 약 14억원의 소비지출 효과가 발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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