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시지부(지부장 강덕주)는 지난 28일 제주시지역농축협운영협의회(의장 하희찬), 조천·한림·한경·애월농협 청년부장 및 지도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애월소재 재배포장에서 2014년 시군지역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제주시지역 밭작물 경쟁력강화를 위한 채소자동이식기전용 육묘트레이 전달식 및 시연회'를 갖고 20백만원 상당의 채소자동이식기 전용 육묘트레이를 사업신청 농협청년부에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채소자동이식기 보급을 위한 지자체 보조금사업은 있었으나 전용 육묘트레이는 100% 자부담으로 구입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어 왔는데 농협제주시지부의 지원으로 인해 제주시지역 밭작물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농협청년부는 매년 공동수익사업 수익금으로 초·중학교에 학생 급식비를 지원하거나 복지시설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같이의 가치'를 실현해 오고 있는데 이번 지원으로 인해 산소관리사업과 더불어 채소이식 대행사업을 공동사업으로 함께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채소자동이식기 전용 육묘트레이를 사업신청 농협청년부에 지원하고 시연식을 갖고 있다.
강덕주 지부장은 “로컬푸드 직거래사업, 산소관리사업 및 채소자동이식 대행사업과 같이 정부나 지자체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농업인 틈새사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나아가 후계 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시군단위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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