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이 직접 물들이고 만든 천연염색 수제품 100여점이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은 제주시천연염색연구회(회장 고동순)와 공동으로 감염색을 중심으로 하는 천연염색 문화의 저변확대와 여성농업인들의 자긍심 함양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기간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회원 20명이 직접 만들어 출품한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흔들려라, 가을!!가을염색 스카프 전”으로 주제에 맞는 많은 천연염색 수제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천연염색연구회는 이 전시회를 위해 지난 봄부터 매월 5차례 이상 천염 염색과 작품 창작에 대한 교육 등 전시물 창작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주목할 만한 작품은 이애순, 황선 등 10년 이상 천연염색을 연구해 온 문양염색 창작 제품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고동순회장은 연구회 차원에서 오로지 천연염색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라 미숙할지 모르나, 모든 회원의 정성과 땀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많은 도민이 참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도 전시제품의 제작 선별과 보완지도를 하는 한편 라벨제작과 개막식 행사, 전시 등 행사전반에 대해 관리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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