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에 자급용 채소 모종이 공급되면서 텃밭 농사를 통한 채소 자급율이 증가되고, 지역민의 영농기술 향상 및 유휴 농경지 이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자체 공정 육묘장에서 키운 배추 모종을 9월 2일 추자도에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배추 모종은 7만6800본으로 지금 정식하면 11~12월에 수확 가능하며 쌈, 김장 김치용으로 이용될 것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1,485㎡의 육묘장에 전자동 파종시스템을 갖추고 실증시험용 모종 생산과 도서지역 공급용 모종 생산을 하고 있는데, 도서지역에는 지난 1996년부터 고추, 배추 모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 5월에는 고추 모종 5만400본을 지원한 바 있다.

문영인 소장은 “영농조건이 취약한 도서지역에 채소 모종 공급과 기술지도를 통하여 주요 채소 자급률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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