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기간 동안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실이 운영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38년 만에 찾아온 이르고 긴 추석연휴 기간 중 돌발병해충 및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고 병해충 문의 등 농업인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는 7~8월에 평년대비 44%가 많은 강수량과 69%적은 일조량으로 농작물 생육이 불량하며 당근, 콩 등 농작물의 웃자람 현상과 병해충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에 별도의 상황실을 설치해 농작물 병해충 상담 등 추석 연휴 기간 중 업무 공백 최소화하고 집중호우 등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이상기상에 신속한 대응하는 한편 실증전시포장의 관리를 담당케 할 계획이다.

실제로 상황실 총괄 실장을 기술지원국장으로 하고 4개의 각 농업기술센터에는 조장 지휘로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매일 2명이 1개조로 구성하여 연휴기간동안 농업인 상담은 물론 현지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서별 주요활동내용은 기술지원조정과에서는 농업인 상담과 기상상황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피해발생시 상황 접수 및 대처방안을 시달한다.

각 센터에서는 농업인 상담과 필요시 현장 기술 지원과 함께 농작물 피해 등 재해발생시 신속 현장 대응에 임하고 계통 보고를 실시한다.

농업기술원은 연휴 기간동안 농작물 병해충방제정보 14호를 제작 배부하고. 주간영농동향 및 농작물관리요령 제36호를 각 농업기술센터에 전달해 농업인 상담과 현장 대응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 직원에게 관련 농작물에 대한 전화 문의에 대비해 사무실 전화를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착신 해 연휴기간동안 영농상담을 할 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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