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제주의 독특한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주인문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이 개강했다.

제주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협력사업으로 전국도서관, 문화원 등을 인문학 거점도서관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데 제주지역에서는 한라도서관이 역할을 맞게 되었다.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한라도서관 강의실에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도민 40여명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제주대학교 강봉수 교수가 노자에게 길을 묻다, 도덕경 이야기를, 제주문화연구원 박찬식 원장이 제주의 민중사, 제주 역사 다시보기를, 제주소리연구소 현행복 소장이 예술미학, 제주 유배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제주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제주의 민중사, 제주인의 예술미학 등 제주 섬 문화의 독특한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덕경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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