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3 희생자의 며느리도 진료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4.3 희생자의 며느리들은 그동안 제사와 분묘 관리를 맡아왔지만 4.3특별법상 유족 범위에서 제외돼 진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61살 이상 며느리에게 진료증을 발급해서 지정병원을 이용할 경우 외래진료비의 30%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진료증 발급 신청을 받을 예정인데 현재 국내에 살고 있는 61살 이상 희생자 며느리는 약 6,0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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