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봉 WE병원장
온열암 치료의 권위자인 최일봉 한라의료재단 WE병원장이 아시아온열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원장은 지난 4일부터 6일 3일동안 일본 후쿠이에서 열린 2014 아시아온열학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최 원장은 4년 동안 아시아온열학회를 이끌며 한국에서 열리는 2018년 아시아온열학회를 주관하게 된다.

2018년 아시아온열학회 개최와 관련 장소를 비롯한 세부 계획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 원장은 “2018 아시아온열학회장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고 밝히고 “한국측 이사들과 함께 개최장소를 제주로 하는 방안을 비롯, 행사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아시아 국가중 최고 수준인 한국의 의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는 또 채수민 제주한라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한국측 이사 6명에 새로 포함돼 제주한라병원이 온열암 치료에 관한 권위있는 병원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제주한라병원은 2011년 최첨단 방사선암치료기(RMAB)를 가동하기 시작한데 이어 지난 2월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를 도입해 암치료에 관한 한 가장 앞서가고 있다는 평이다. 고주파 온열암치료는 ‘제4의 암치료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항암제 작용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고주파 온열암치료는 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 등과 함께 사용하면 치료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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