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이종근)가 주관한 제1회 돌하르방배추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와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정상급 수준의 대표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하기 위하여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지체 및 기타, 청각, 지적, 휠체어부 4개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제주대표 김연심 선수가 BMW3(휠체어부)여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주 선수들은 각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전망을 밝게했다.

이종근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은“협회 관계자들의 열정적으로 준비를 하였고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많은 분들이 관심으로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다”며“이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종목저변확대 및 신인선수 발굴 등 장애인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대표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기술향상 등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여 오는 11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목표한 성적을 거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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