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해녀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라는 주제로 구좌읍 해녀박물관 및 해안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적 문화유산의 이미지와 제주해녀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녀박물관의 장소적 특징을 살린 차별화 된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출항해녀, 도민, 관광객, 지역주민 등 약 3만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가 열리는 첫째 날은 국내무형문화 유산 및 중국 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 보호조치에 관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거리퍼레이드, 지역문화공연, 바룻잡이 체험, 해녀문화해설 트레킹, 해녀 테왁수영대회, 해녀굿 공연 등 각종 체험 및 공연이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해녀어장만들기, 천연염색체험, 테왁망사리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이 이어지며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번 축제는 '제주해녀의 세계화'를 기본컨셉으로 설정하여 독창적이고 주체성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전통적 이미지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축제가 될 예정이다.

대회일정 및 각종 궁금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축제·문화 행사 홈페이지(festival.jeju.go.kr) 및 제주해녀특별추진위원회(064-710-3252)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제주해녀축제를 통해 해녀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제주의 대표적인 해양문화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제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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