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제주도민들의 결의를 모으는 출정식이 18일 오후 3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 제주도민 2만 여명이 참가한 2014 제95회 전국체전 출정식이 열렸다.

이번 전국체전의 슬로건은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이며 이날 출정식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8 FIFA U-20 여자월드컵, 2019 FIFA 여자월드컵 유치 기원 도민결의도 같이 겸했다.

오는 28일부터 7일간 제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제주 선수단은 44개 종목 총 157개 메달, 종합 12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대희 전국체전 제주도선수단 총감독(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주도민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며 “반드시 종합 12위를 이루겠다”고 필승했다.

제주 선수단은 기록 종목에서 육상 17개, 역도 20개, 체조 4개, 수영 20개, 1개, 볼링 2개, 양궁 4개, 근대5종 4개, 보디빌딩 1개, 우슈쿵푸 1개, 댄스스포츠 4개 등 78개 메달을 목표하고, 단체 종목에서는 테니스 2개, 탁구 3개, 펜싱 1개 등 7개 종목에서 13개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또 체급 종목에서 복싱 10개, 유도 16개, 씨름 6개, 레슬링 15개, 태권도 15개, 당구 4개 등 66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는 원 제주도체육회장 이 외에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등 내빈과 함께 제주도민 2만 여명이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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