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대회 5일째인 현재 한국선수단은 금(48) 은(34) 동(52) 총 (134)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중국 (금111, 은62, 동34) 다음으로 2위를 순조롭게 달리고 있다.

대회가 점점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이 대회 출전 중인 제주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1일 배드민턴 여자 복식(WH 1,2) 김연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22일 개인단식 준결승전에서는 태국선수에게 안타깝게 져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22일 배드민턴 남자 복식(WH 1,2) 김성훈(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는 베트남 선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함에 따라 금메달을 확정 지었으며, 개인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한국 김정준 (울산중구청배드민턴실업팀)선수에게 패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역도 문정훈(제주특별자치도청직장운동경기부) 선수는 -72KG에 참가하여 162KG를 들며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댄스스포츠 강성범, 현선미(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조는 아쉽게 4위에 그쳤으며, 홍석만(제주특별자치도청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역시 5,000M 경기에서 4위를 하였으나 남은 800M, 1,500M, 4×400M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휠체어 농구는 22일 14:00시 태국과의 경기에서 72:44로 가볍게 이겨 24일 12:00시 결승전에서 메달 색깔을 결정짓는다.
제주출신(연고) 민경화 코치 지휘아래 김동현, 김호용, 황우성(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과 김지남(서울시청)이 한국 주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대회 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은 사이클, 육상, 휠체어 농구에서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