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가 제주도에 이주하면서 제주가 다시한번 전 국민에게 관심과 동경의 섬이 됐다.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사는 이효리는 자신을 소길댁이라 부르며 제주농촌 생활에 푹 빠져있다.

이런 소길댁 이효리가 1일 MBC 인기프로그램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자신의 집을 공개해 화제다.

유재석과 정형돈이 이효리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이번 무한도전에선 멤버들이 각자 개성을 담아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는 ‘특별 기획전’이 방송 됐다. 유재석·정형돈, 박명수·정준하, 노홍철·하하 등 세 팀으로 나뉘어 각자 역할을 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토·토·가’의 출연 가수 섭외에 나섰는데 얼마 전까지 인기있었지만 지금은 한물 간 추억의 가수들을 찾아가기로 결정했다.

유재석·정형돈은 1세대 걸그룹 핑클의 재결합을 추진, 리더였던 이효리를 섭외하기 위해 즉석 제주도를 찾아 이효리를 만났다.

소길리 집 마당에서 콩 수확을 하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찾은 유재석, 정형돈은 제주생활에 푹 빠져있는 이효리 부부를 보고 반가움과 부러움을 나타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부부를 보고 모두 놀랐지만 “김혜자 선생님”이냐며 이효리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손수 끓인 라면을 대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녹음실에서 추억의 노래경연에 필요한 노래를 선곡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방송에 이어졌다.

오늘 ‘무한도전’ 멤버들이 ‘토.토.가’ 출연자 결정을 위한 특별한 1차 오디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했고, 다음 주 토요일 ‘무한도전’에서도 계속 이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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