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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소길댁 ‘이효리’의 사는 모습'소길댁' 이효리, 제주도 근황 공개…"나의 뒷 모습"
제주투데이 | 승인 2014.11.20 08:10


인기 걸 그룹 ‘핑클’ 출신 이효리가 제주도에 이주해오면서 제주는 전 국민들에게 관심과 동경의 섬이 된지 오래다.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서 사는 이효리는 자신을 소길댁이라 부르며 제주농촌 생활에 푹 빠져있다.

이효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나의 뒷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상순 오빠는 종종 내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길 좋아하는데 난 그 사진을 볼 때마다 항상 기분이 이상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언제 어디서건 머리가 길던 짧던 어떤 옷을 입었든 나의 뒷모습은 언제나 낯설고 쑥스럽다. 나는 볼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늘 보아온 나의 뒷 모습, 거기엔 지나온 나의 삶과 웃음으로 치장할 수 없는 지금의 내가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계속 보여주며 "무방비 상태로 고스란히 노출되는 진짜의 나, 감출 도리는 어디에도 없다. 굽은 등과 쓸쓸한 어깨로 다른 이를 힘 빠지게 하진 않는지 뻗친 고개와 한껏 힘준 어깨로 다른 이를 주눅 들게 하진 않는지 지금의 내 뒷모습을 거울에 비춰 보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효리는 마지막으로 "혹 지금의 뒷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어떡하겠나, 나중을 위해 지금의 삶을 한발 한발 예쁘게 걸어 나가는 수밖에, 당신의 뒷모습 지금 어떤가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의 일상 사진과, 풍경, 맛집, 반려견과의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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