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러시아 주요도시와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도와 도내 선도병원(한라병원)과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러시아 주요도시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주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주의 최첨단 의료시설 소개와 특화상품 중 하나인 물을 이용한 수치료를 중심으로 주요 여행업계 및 의료 기관들에게 홍보를 벌인다.

특히 제주도는 2011년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시작으로 도내 선도병원과 공동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도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전문 의료기술을 보유한 도내 12개 각 분야별 병원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장기체류형 고소비층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의료상품 개발과 더불어 극동러시아 및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까지 한국을 찾은 러시아 외국인환자는 매해 연평균 92.3%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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