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린 전국 생활축구 여성 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에서 수원 영통(경기)이 우승을 차지했다.

(주)제주신문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축구연합회 주관, 전국축구연합회·제주도·제주도개발공사·제주도생활체육회·김만덕기념사업회가 후원한 제1회 만덕배 제주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수원 영통이 정상에 올랐다.

우숭 수원 영통팀

영통은 결승에서 서선미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호 서대문구(서울)을 3-2로 눌렀다.
이로써 수원 영통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우승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수원 영통과 서대문구의 결승전은 남자 축구 경기 못지 않는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서대문구의 한진숙이 전반 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1분만인 전반 9분 하소언(수원 영통)이 동점골을 이어 서선미(수원 영통)이 전반 14분과 후반 16분 연이어 쇄기골을 성공시켰다.
서대문구는 경기종료 직전 윤경애가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시간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세계로 가는 제주여성 정신’을 슬로건으로 내걸어 지난 6일 조별리그를 거쳐 7일 대회 8강전, 4강전을 비롯해 대회 결승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시여성축구단, 표선면여성축구단, 제주시여성축구단 등 제주지역 3개팀이 출사표를 던져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각각 8강에 올랐지만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2개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체상
△우승=수원 영통(경기)
△준우승=서대문구
△공동 3위=청주직지(충북), 양평(경기)
△페어플레이상=강서(서울), 핑클(광주)

▲개인상
△최우수선수상=나수경(수원 영통)
△우수선수상=임예샘(서대문구)
△최다득점상=윤경애(서대문구)
△미드필드상=한진숙(서대문구)
△골키퍼상=조미향(수원 영통)
△지도자상=박선근 감독(수원 영통)
△모범심판상=오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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